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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6

「하루 한 잔은 심장에 좋다? 최신 의학이 뒤집은 ‘적당한 음주’ 상식」

 

하루 한 잔의 술, 정말 심장에 좋을까? 최신 의학의 결론




💞“와인 한 잔은 심장에 좋다.”

오랫동안 건강 상식처럼 알려진 말이다. 그러나 최근 심혈관 의학계에서는 ‘건강을 위해 적당히 술을 마신다’는 생각에 근거가 부족하다는 쪽으로 무게가 이동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심장외과 전문의 제러미 런던(Jeremy London)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밝히며 다시 관심을 끌었다.

그렇다면 한 의사의 개인적인 선택일까, 아니면 실제 의학적 근거가 있는 이야기일까?



알코올은 우리 몸에서 어떻게 처리될까?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ethanol)은 체내에서 주로 다음 과정을 거쳐 대사된다.

에탄올 →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 → 아세트산염(acetate)

이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이 있는 물질이며 발암성과도 관련되어 있다.

알코올의 영향은 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속적이거나 과도한 음주는 혈압 상승,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 심근병증, 뇌졸중 등 여러 심혈관질환과 관련된다.

따라서 ‘간수치가 정상이라 술을 마셔도 괜찮다’고 판단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



심장외과 의사는 왜 술을 마시지 않을까?

런던 박사의 생각은 비교적 명확하다.

알코올로 얻을 수 있다고 알려졌던 건강상의 이득은 확실하지 않은 반면, 음주로 인한 위험은 분명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굳이 술을 마실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완전 금주를 선택했다.(심장외과 의 런던박사)

다만 이것을 곧바로 “술 한 잔만 마셔도 심장이 손상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한 의사의 개인적인 건강 원칙과 의학계의 공식적인 권고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적당한 술은 심장에 좋다’는 연구는 왜 바뀌었을까?

과거 여러 관찰연구에서는 소량 또는 중등도 음주자가 비음주자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여기서 ‘와인 한 잔은 심장에 좋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연구에 교란요인(confounding factor)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중요하게 지적되고 있다.

예를 들어 비음주자 집단에는 건강 문제 때문에 이미 술을 끊은 사람이 포함될 수 있다. 반대로 적당히 술을 마시는 집단은 운동, 식습관, 소득, 의료 접근성 등 다른 건강 요인에서도 유리할 수 있다.

즉,

술을 조금 마셔서 건강했던 것인지, 원래 건강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술도 적게 마셨던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이러한 요인을 고려한 최근 연구에서는 소량 음주의 심혈관 보호효과가 이전보다 훨씬 불확실해졌다.



현재 심장학계의 결론

현재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의 입장을 종합하면 핵심은 비교적 간단하다.

  • 과음과 폭음은 심혈관 건강에 해롭다는 근거가 명확하다.

  • 소량 음주가 심장을 보호한다는 근거는 확실하지 않다.

  •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 건강을 위해 음주를 시작할 이유는 없다.

  • 심혈관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술을 권장하지 않는다.

반면 소량의 술을 마시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심혈관 손상이 발생한다고 단정할 정도의 근거도 없다.

따라서 ‘한 방울도 마시면 안 된다’와 ‘하루 한 잔은 건강에 좋다’라는 두 극단적인 표현 모두 현재 근거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심장만 보면 안 되는 이유

알코올의 건강 영향을 판단할 때는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암도 고려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코올을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알코올 섭취가 여러 암의 위험과 관련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특정 연구에서 소량 음주와 일부 심혈관질환 사이에 유리한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하더라도 이를 근거로 ‘술은 건강에 좋다’고 결론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결론

심장외과 의사 제러미 런던은 한발 더 나아가 완전 금주를 자신의 건강 원칙으로 선택했다.

현재 의학계가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거처럼

“적당한 술은 심장에 좋다.” 라고 말하기도 어려워졌다.


현재 근거에 가장 가까운 결론은 다음과 같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건강을 위해 시작할 필요가 없다.

이미 술을 마시는 사람 역시 ‘하루 한 잔은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음주를 정당화할 근거는 부족하다.

결국 술은 건강을 위해 챙겨 먹어야 하는 식품이 아니다.

과음과 폭음은 피해야 하며, 건강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관점에서는 마시는 양을 줄이는 방향이 합리적이다.


참고 기관

  • 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

  •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조용히 전하는 건강 정보
– B&B 케어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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