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Dementia

 치매는 단순한 건망증과는 달리 기억력, 판단력, 언어 능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이 점차 저하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질환입니다.  치매의 원인, 증상, 진단 과정, 치료법, 그리고 예방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치매란?

치매는 후천적으로 인지 기능이 점점 저하되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워지는 질환입니다. 기억력뿐만 아니라 언어 능력, 공간 인식, 계산 능력, 감정 조절 등의 기능도 함께 감소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치매 유형으로는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과 혈관성 치매(뇌졸중 등으로 인해 발생)가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치매의 주요 원인: 

알츠하이머병

•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 뇌 신경세포가 점차 사멸하면서 뇌가 위축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대부분은 유전적 이상 없이 발생합니다.

• 
  

혈관성 치매

• 전체 치매의 20~30%를 차지하며, 뇌졸중(중풍)이나 뇌혈관 문제로 인해 발생합니다.

• 뇌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이 생기면서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 증상이 갑작스럽게 악화되는 "계단식 진행"이 특징입니다.

• 
  

기타 원인

• 루이소체 치매: 환각(특히 시각적), 운동 장애 동반

• 알코올성 치매: 장기간 과음으로 인한 뇌 손상

• 대사성 치매: 비타민 B12 결핍, 갑상샘 질환 등으로 발생

🔅 치매의 주요 증상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감퇴와 다르게 다양한 인지 기능 저하를 동반합니다.

1. 기억력 저하

   • 힌트를 줘도 기억을 되살리지 못하며 최근 일에 대한 기억이 특히 약화됩니다.

2. 언어 장애

   • 물건 이름을 떠올리지 못하거나 같은 말을 반복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3. 시공간 인식 저하

   • 낯선 곳에서 길을 잃거나 심한 경우 집 안에서도 화장실이나 방을 찾지 못합니다.

4. 계산 능력 저하

   • 잔돈을 제대로 주고받지 못하거나 평소 잘하던 돈 관리를 하지 못합니다.

5. 성격 및 감정 변화

   • 활발했던 사람이 무기력해지거나 꼼꼼했던 사람이 일을 대충 처리하는 등 성격 변화가 나타납니다.

   • 우울증이나 수면 장애(불면증 또는 과다수면)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 치매 진단 과정

치매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이고 종합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1. 초기 평가

   • 환자와 보호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간단한 선별검사로 인지 능력을 평가합니다.

2. 정밀 검사

   • 신경학적 검사와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기억력, 주의집중력, 언어능력 등을 평가합니다.

3. 진단 검사

   • 인지기능검사: 동년배와 비교하여 현재 인지 수준 평가

   • 혈액검사: 비타민 결핍, 갑상샘 이상 등 감별

   • MRI 및 PET 검사: 뇌 위축, 뇌경색 확인 및 알츠하이머병 진단

🔅 치매 치료법

현재 치매를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이 있습니다.

1. 원인 치료

   • 뇌출혈, 뇌종양 등 치료 가능한 원인이 있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 혈관성 치매의 경우 고혈압, 당뇨병 등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2. 약물 치료

   • 신경전달물질을 활성화하는 콜린성 약제나 NMDA 수용체 차단제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합니다.

   • 우울증이나 불안증 같은 동반 질환에는 항우울제나 항정신병 약물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3. 비약물 치료

   • 인지 기능 강화 프로그램: 퍼즐 맞추기, 그림 그리기 등 뇌 활동 자극

   • 작업 요법: 환자가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 치료법

   • 사회적 활동 유도: 가족 및 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정서적 안정 도모

   
   
   
   

🔅 치매 예방 방법

치매는 조기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 방법들을 실천하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두뇌 활동: 독서, 바둑, 퍼즐 맞추기 등으로 꾸준히 뇌를 자극하세요.

• 건강한 식습관: 생선, 야채, 견과류 섭취를 늘리고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세요.

• 규칙적인 운동: 걷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뇌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 음주·흡연 줄이기: 과음과 흡연은 뇌세포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 충분한 수면: 잠이 부족하면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니 숙면을 취하세요.

• 메모 습관 유지: 중요한 일은 메모하여 기억력을 보조하세요.

치매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또한 예방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면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세요!

조용히 전하는 건강 정보

– B&B 케어 에디터🌼